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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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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관한 책이지만 뜬금없는 질문으로 시작해 봅니다. 인간에게 질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질병이 인간에게 쓸모 없는 거라면 진화 과정에서 없어졌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나아가, 아래의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우리 몸에 왜 맹장이 남아 있는가? 사랑니는 왜 있는가? 산도는 왜 그렇게 좁은가? 관상동맥은 왜 쉽게 막히는가? 근시인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가? 우리는 왜 진화 과정에서 독감에 대한 면역체계를 만들지 못했는가? 폐경은 왜 있을까? 여성 열한 명 중 한 명이 유방암에 걸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비만인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가? 기분장애와 불안장애는 왜 이렇게 흔한가? 조현병 유전자는 왜 없어지지 않았는가? 이 모든 질문들에 대한 진화적 이유를 이 책에서는 6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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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상성 고막 천공으로 치료받고 있는 중인데 지난번에 이어 치료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치료후기 (1) 요약 o/s 1일차: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방문, 검이경 확인(고막 양호 소견?), 항생제 점이액 처방 o/s 2일차: 난청과 이충만감 지속되었지만 잘 놀러 다님 o/s 3일차: 한방병원 치료(이내시경 확인, 약침 치료, 침 치료, 복부뜸, 환부 뜸 치료) 후 이비인후과 치료(이내시경 확인, 소독), 먹는 항생제 처방, 점이액 사용 중단 o/s 4일차 어제도 이내시경을 한번 더 확인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염증은 아직 조금 보이네요. 한방병원 치료만 동일하게 한번 더 받았습니다. 받고 나면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요. 약침 치료 후 침을 15분 정도 맞고 (전침과 복부 뜸도 동시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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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언급한 대로 오늘은 외상성 고막 천공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인 고막 팻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다치기 전까지는 인조고막 패치라는 게 있는지조차도 몰랐네요. 주변에서 듣기로는 패치를 대면 난청이나 이명이 확실히 편해진다고는 하니, 오늘 저도 저녁에 이비인후과에 들르면 팻치술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 봅니다. 고막 팻치술은 고막 천공 변연부가 모두 접촉되도록 팻치를 대어줌으로써 편평 상피층이 팻치를 따라 잘 재생되도록 유도하여 빠른 기간 내에 합병증 없이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1887년 Blake가 처음으로 제안한 이후 현재까지 외상성 고막천공에 대해 흔히 사용되어 온 치료법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합병증 없이 외상 전 고막 상태로의 복원을 유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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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 외상성 고막 천공에 대한 내용을 더 풀어 볼까 합니다. 역시 환자의 입장이 되어 보니 정보도 열심히 찾게 되고, 관심이 많아지네요. 평소 다른 환자분들을 대할 때도 마치 제 일인 양, 더 관심을 쏟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역지사지는 안 통하는 곳이 없네요. 어제 논문을 몇 개 찾아봤는데, 저는 이미 고막 천공이 생겼으니 원인이나 발생률 같은 덴 관심이 안 갔어요. 주로 싸 우다가 타박으로도 많이 생긴다고 하고, 뾰족한 물체에 찔려서도 생긴다고 하네요. 오른손잡이가 많아서 왼쪽 귀에 더 다발한다고 합니다. 저의 직장 동료 또한 초등학생 때 동생이 귀를 뾰족한 걸로 찔러서 고막 천공으로 패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어요. 물론 깔끔하게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러기를 바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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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를 개설하고 쓰는 첫 글이 이런 글이 될 줄은 몰랐지만, 외상성 고막천공 치료후기를 이제부터 써 볼까 합니다.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서 양양에 서핑을 하러 가게 되었어요. 휴가 동안 엄청 행복하고 잘 놀았지만, 서핑 초보이던 저는 왼쪽 귀에 서핑 보드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몇 년 전에 다대포에서 서핑 체험 강습 때도 턱에 보드를 맞아서 피를 본 적이 있던 터라, 수심이 얕은 곳에서 서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초보 강습 때 낮은 수심에서 푸시 - 업 을 반복하던 도중, 넘어지면서 보드가 왼쪽 귀 부분을 쳤어요. 당시에는 머리가 약간 울리면서 귀 근처로 통증도 있고 해서 좀 쉬었는데, 서핑 선생님은 그런 일은 빈번하게 있는 거라며 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