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베이킹] 까눌레 베이킹 재도전 후기

어제 반죽을 해 놓고, 오늘 아침 일어나자마자 오븐 예열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번에 한번 크게 실패했기에,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까눌레 틀은 크기가 꽤 큰데 6구여서, 유투브에 나와 있는 레시피랑은 양이 맞지 않더라구요.

1.5배 반죽했으면 2판 가득 찼을 것 같은데, 까먹고 그냥 1배로 반죽해서 5개씩 2번 정도 구울 양이 나왔습니다.

 

먼저 틀에 버터칠을 해주고, 반죽에 럼주 30g을 추가한 뒤 잘 섞어서 체에 한번 걸러줍니다.

 

틀에 붓기 전에 준비된 까눌레 반죽

 

그리고 틀에 80~90% 정도 채워서 부어줍니다.

 

오븐 210도 예열이 완료되면, 40분 간 구워주고,

팬을 한번 돌려준 후 (앞뒤 바꿈)

190도로 낮춰서 35분간 더 돌려주는 레시피입니다. 

(유투브 젬빵로그님 레시피 참고했습니다)

유투브 '젬빵로그' 까눌레 레시피 링크

 

하지만 이상한 것! 210도로 40분간 구워지던 중 30분쯤 됐을 때 안을 보니

윗면이 많이 부풀어 있고 새까맣게 타 있는 게 아니겠어요?!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고 판을 잠깐 꺼내서 부풀어 있는 윗면을 좀 눌러주고, 앞뒤를 돌려서 다시 넣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븐 판이 가운데 위치해 있던 것을 한 칸 낮춰서 1/4 높이로 바꿔줬어요.

 

그리고 시간 맞춰서 190도로 낮춰서 35분 타이머 맞추고 구워줬어요.

윗면이 탔기 때문에 중간에 잠깐 열고 위에 다른 판으로 덮어줬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10분쯤 남았을 때, 윗면이 탄 게 너무 심한 것 같아서 그냥 꺼내줬습니다..

 

결과는요?

첫 번째 까눌레 판

 

저번에 했던 것보다는 엄청 성공했지만 ! 윗면 (베이킹 판으로는 바닥면) 이 좀 덜 익은 게 아쉽습니다.

그냥 190도로 35분 꽉 채워서 돌리는 게 나을 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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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판은 온도를 조금 달리 해서 구웠습니다.

유투브 '진영'님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유투브 '진영' 까눌레 미니오븐 레시피 링크

 

이 영상에서는 230도로 예열한 후에,210도로 15분 굽고 틀을 돌린 후 15분 더 구운 후,틀을 돌린 후 틀 위에 팬을 덮고 180도 40분 구웠습니다.

 

총 굽는 시간은 70분으로 위의 첫번째 방법보다 조금 짧고, 온도도 190도가 아니라 180도로 낮추네요.

 

하지만 저의 결과는...중간에 몇 번 열어봐서 그런가 옆면이 색이 덜 나왔습니다...

두번쨰 까눌레 판

 

지난번 완전히 망했을 때보다는 성공이고 

맛은 있어서 절반정도는 만족했지만, 색이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아서 아쉬운 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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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내일 한 번 더 구워보고자 방금 반죽을 한번더 해놓고 왔습니다.

16시간이 지난 후 내일 오후 2시쯤 구워 볼까 합니다.

실패 방지를 위해 3판으로 나눠서! 구워보려고 합니다.

 

한번 더 포스팅을 하게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