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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홈 IoT 부문 인수한 ‘직방’

다이빙어 2022. 2.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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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2022년 2월 7일 월요일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삼성SDS 홈 IoT 부문 인수한 ‘직방’

직방



직방은 부동산 중개 어플인데, 삼성SDS의 홈IoT 부문을 인수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비밀유지 협약 때문에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인수하겠다는 것은 이미 작년 가을부터 알려져  있던 내용이기는 합니다.


인수한 이유?

인수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스마트 홈 시장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스마트 IoT란, 스마트 도어락, 난방, 에어컨 등 집 안에 있는 전자 기기들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직방의 안성우 대표는 직방 앱이 가지고 있는 주거 컨텐츠를 이용하여, 삼성이 갖고 있는 홈IoT 하드웨어를 결합하면 혁신적인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더 깊이 보자면, 스마트 홈 기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부동산 중개 뿐 아니라 스마트 홈 시장까지 나아가 아파트에 붙어 있는 월 패드 등을 공급하는 데까지 나아가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스마트 홈 시장과 부동산 중개 시장은 썩 연결되어 보이지는 않는데,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는 얘기로 이해해도 되는지?
그렇게 봐도 됩니다.


기업가치는 신규투자자가 평가한 밸류인데, 2019년에는 7200억원, 2022년에는 1조 1천억원에 달합니다. 부동산 중개만으로는 이 정도의 기업가치를 만들기 어렵고, 비전투자, 즉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전망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 안에는 위와 같은 prop tech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prop tech는 property technology를 뜻하는데, 전형적인 low tech 시장입니다.

 

직방, 삼성SDS 홈IoT 인수 ---관련 기사


직방이 나아가겠다고 말한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1번째는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 앱을 통해서 부동산 매물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부동산 시장이고,
2단계는 부동산 관리의 영역으로, 집에 누가 왔는지, 온도나 여러가지 기기를 관리하는 것에도 관여하는 것,
3단계는 프롭 테크 영역으로, 가상으로 집을 보게 만드는 것,
4단계는 pin tech와 결합해서 부동산 투자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에게 발표한 직방이 나아가고자 하는 사업 영역은 위와 같으며, 그 일환으로 삼성SDS의 일부 부문을 인수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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