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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삼원상사 —- 대구역 베이킹재료 상점, 버터와 마카다미아 구매 본문
버터가 다 떨어져서, 베이킹 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대구역 뒤쪽 삼원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설날 연휴인 1월 30일(일요일)부터 2월 2일(수요일)까지 삼원상사는 휴무입니다. 하지만 오늘(1월 29일 토요일)까지는 오픈하더라구요. 미리 전화해 보고 갔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은 오전 8:30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 공휴일은 오전 8:30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니다.
삼원상사 공식 홈페이지
위치는 대구역 3번이나 4번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은 다음 길 건너편을 보시면 있습니다. 작은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시면 나옵니다. 조금 찾기 힘들 수 있어요!
매장 내부 사진은 못 찍었지만, 베이킹 재료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구할 수 있는 곳이어서 베이킹을 시작한 후로는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곳입니다.
물론 베이킹 전문 인터넷 쇼핑몰도 있지만, 아무래도 냉동 버터 같은 경우 배송 중에 변질될까 걱정되기도 하고, 택배보다는 직접 구매해서 바로 쓰는 게 편할 때가 많아서 삼원상사를 많이 이용합니다. 처음 한 두번만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이후로는 쭉 삼원상사에서만 구매해 오고 있네요.
제일 많이 구매한 것은 단연 무염 버터입니다.
수입 무염 버터(Grassland 454g)는 5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무염버터 중에 가장 저렴한 거구요, 시중 마트에는 서울우유 버터 정도가 저렴한 것 같은데 가격을 따져보면 거의 두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버터 두 덩이 정도 사서 냉동해 놓으면 한두 달 정도 베이킹하는 데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포장재료도 가끔 구매하는 편입니다.
유산지나 포장박스, 종이봉투, 비닐류가 종류별로 다 있고 소량씩도 구매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초반에는 베이킹용 틀이 별로 없어서 휘낭시에 틀, 머핀틀, 케이크틀, 타르트틀도 구입했었네요. 혹시나 해서 인터넷과 가격도 비교해 봤는데 몇백원 정도 더 비쌌지만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삼원상사에서 구매하게 될 때가 많았구요. 아니면 중고거래를 통해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 베이킹에 도전하기 전에 식용색소도 구입했어요. 전문가용으로 조금 비싼 색소도 있고, 여러 가지 색의 색소를 소분해서 파는 것도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많았습니다.
오늘은 버터 2개와 마카다미아를 구입했는데, 마카다미아도 200g씩 소분된 것이 있어서 (8000원) 골라 보았습니다. 초코와 견과류가 들어간 르뱅 쿠키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근처에 꽃시장도 같이 있어서 꽃 쇼핑도 같이 할 수 있다는 뜻밖의 장점도 있답니다...
베이킹 관심 있으시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