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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홈베이킹] 대파치즈스콘 쉽게 만들기 --- 간식으로 먹기 좋아요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또다른 홈베이킹 후기 들고 찾아왔습니다. <<대파치즈스콘>> 인데요.
레시피는 유투브 '제인쿠킹' 님의 영상을 참고했어요. 감사합니다^-^
사실 대파치즈스콘은 저번에도 한 번 만들어 먹어 봤는데 그냥 스콘보다 너무 맛있고 입에 잘 맞아서
그 이후로는 스콘을 구울 때 그냥 플레인 스콘은 거의 안 해보고 대파치즈스콘만 만들었던 거 같아요.
2일 전에 한 판 구워서 벌써 다 먹고 오늘 또 구웠는데요. 이번에는 포스팅을 위해 사진도 남기면서 구워봤습니다.
저번에 생크림 스콘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스콘은 생각보다 만들기 아주 쉽고 재료도 간단한 편이니 꼭 해보세요!
재료입니다.
대파 100g 정도
체다치즈 3장
박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6g
무염버터 45g
달걀 1개
설탕 45g
소금 1g
우유 35g
여기에서 저는 밀가루 양에 맞춰 재료를 1.3배 해서 만들었어요.
1.3배 한 양은 수첩에 적어 놓았는데... 참고하셔도 됩니다.
각자 오븐의 크기나, 가지고 있는 재료에 맞춰서 배수를 곱해서 베이킹하시면 됩니다.
먼저 재료를 다 꺼내줍니다. 미리 꺼내 놓는게 만들기 편해요.
박력분, 베이킹파우더, 계란, 버터, 우유, 대파와 치즈입니다.
체다치즈를 쓰라고 되어 있는데 없으면 다른 치즈도 상관없어요. (저는 파마산치즈 파우더로도 해본적이 있는데 괜찮았어요)
<1> 대파를 중불에 살짝 볶아줍니다. 수분만 약간 날린다는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2> 가루류를 계량해서 체로 쳐 줍니다.
저는 박력분을 다 탈탈 털어 봤는데 모자라서 중력분을 더 추가했어요. (그래도 모자라서 1.5배에서 1.3배로 재료 양을 수정했습니다.)
보면 스콘은 취향에 따라 박력, 중력분을 모두 다 사용하더라구요.
박력분은 바삭한 식감, 중력분은 약간 묵직한 식감을 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박력분 스타일이 더 좋아요.
설탕, 베이킹파우더, 소금도 같은 볼에 모두다 계량해 줍니다.
그리고 한꺼번에 체로 쳐 줍니다.
(저는 소금을 빼먹고 말았어요...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소금 한 꼬집 꼭 넣으세요 ㅋㅋ)
<3> 버터를 잘게 썰어서 가루류와 섞어줍니다.
푸드프로세서가 있다면 그걸로 섞으면 쉽지만, 보통 없으니까 저는 이렇게 합니다.
버터를 작게 칼로 자른 다음 포크로 대강 섞어주면 돼요.
<4> 계란을 풀어서 우유와 섞어주세요.
계란은 1개 필요하지만, 저는 1.3배 레시피로 했기 때문에 1.3배만큼만 우유와 믹스하고 나머지는 마지막에 계란물 바르는 데 활용했어요.
계란 1개만 쓰실 분들은 계란 1개를 더 써서 마지막에 계란물을 발라 주셔도 되는데
계란물은 사실 안 발라도 상관없어요. 맛에는 차이가 없고 오히려 안 바르는 게 더 담백하고 좋은 것 같기도 해요. 취향따라!
<5> 반죽을 포크로 대충 섞어줍니다.
대충이 포인트에요. 그리고 모든 재료는 차가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절대 손으로 치대거나 온도가 올라가도록 하면 안돼요. 혹시 실온에 너무 오래 두어 버터가 물렁해졌다면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럼 이 사진처럼 되는데 이게 스콘이 될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푸슬푸슬하게 되면 맞게 하신거에요.
질퍽하면 안돼요.
<6> 대파와 치즈까지 추가하고 섞어주기
마찬가지로 포크로 대충 섞어줍니다.
<7> 작업대에서 반죽 모양 만들어주기
깨끗한 작업대를 준비하고, 반죽을 과감히 쏟아줍니다.
그리고 스크래퍼로 모양을 잡아가며 사각형 판 모양으로 눌러 줍니다.
반씩 3번 정도 접어가며 결을 만들어 줍니다.
반죽이 포슬포슬해서 힘들 수 있지만 가루를 대강 모아가면서 꾹꾹 눌러주면 3번 정도 한 후에 그럴듯한 덩어리 모양이 만들어져요!
여러번 접어 줄수록 결이 생기는데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고 3번 정도면 적당해요.
스크래퍼로 옆을 잘 눌러 가면서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봅니다.
그럼 이렇게 그럴듯한 모양이 나와요.
<8> 냉장고에서 30분~1시간 휴지시켜 줍니다. + 그동안 오븐 200도로 예열!
반죽은 미리 만들어 놓고 냉장해 두었다가 2~3일 내에 구워도 상관없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30분 휴지 후에 바로 구워 버리는 편이에요.
항상 배고플 때 만들어서 못 기다리고 30분 휴지후 바로 구워버려요.
이렇게 비닐봉지에 담아서 밀봉한 후 30분 타이머 맞춰두고 냉장고에 두면 됩니다.
그리고 오븐예열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미리 오븐 예열을 200도로 맞춰 줍니다.
(천천히 구우실 분들은 반죽 꺼낼 때 오븐 예열 시작해도 괜찮아요.)
<9> 이제 스콘 모양 만들어서 오븐에 들어갈 준비를 해줍니다. (+계란물 바르기는 선택)
원래는 스크래퍼로 네모 혹은 세모 모양으로 대강 잘라서 구웠는데요.
유투브 '카페새끼'님의 영상을 보고 이번엔 동그란 모양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진짜 유투브 채널명이 저거에요. 놀라지마세요)
반죽 전체의 높이를 3cm 정도로 판판하게 맞춰준 후에 틀로 눌러서 동그랗게 찍어 주면 됩니다.
유툽 영상에서는 동그랗게 모양을 낸후 두 개씩 2층으로 쌓아서 옆면을 이어준 후 구웠는데요.
저는 그렇게 하면 무너질거 같고 어려울거 같아서 그냥 1층으로 구웠습니다.
베이킹 고수이시거나 동그란 틀이 있다면 시도해 보세요. 하지만 2층으로 하는 방법은 플레인 스콘에 더 적합할 거 같긴 합니다.
아무튼 베이킹용 동그란 모양의 틀은 없어서 작은 컵을 이용했어요. 집에 저런 컵이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네요.ㅋㅋ
자투리로 남은 반죽들은 다시 모아서 동그랗게 틀로 찍어주면 됩니다.
이 때, 반죽을 그냥 마음대로 뭉치지 말고 평행을 맞춰서 (결 만들어 놓은 게 흐트러지지 않게) 모아주세요.
파랑 치즈가 들어 있어서 모양이 좀 정리가 안되는데, 판에 올려놓은 후 조금씩 옆면을 정리해 주세요 (전 안함)
계란물도 발라줍니다. (안해도 됩니다)
계란물을 바르면 굽고 나서 노릇노릇하게 보인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저는 계란이 남아서 이번엔 발라 봤는데 앞으로는 굳이 안할 거 같아요.
<10> 오븐을 180도 20분으로 맞추고 반죽을 넣어 줍니다.
드디어 구워 줍니다.
오븐에 따라 20~25분이 걸리는데 일단 타이머는 20분으로 맞춰 놓고 이후에 확인해 보기로 합니다.
저는 20분 구웠더니 윗부분은 다 익었는데 속을 조금더 익히고 싶어 2분 정도 더 구웠습니다.
완성!
드디어 완성입니다.
오늘도 성공이네요! 역시 스콘은 실패할 우려가 별로 없어서 좋아요.
오븐에서 꺼내서 식힘망 위에 올려놓고 식혀 줍니다.
판 위에 방치하지 말고 바로 식힘망으로 옮겨 주는 게 좋습니다.
안 먹어봐도 맛있을거 같아요. 근데 블로그 글을 쓰면서 소금을 안 넣은게 생각났어요...
가염 버터랑 곁들여 먹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어제 먹은 스콘 사진입니다. 딸기쨈이랑 같이 먹으면 좋아요.
이상으로 홈베이킹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