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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새우당' 레드커리덮밥 혼밥 - 새우 실컷 먹고 싶을 때 본문

리뷰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새우당' 레드커리덮밥 혼밥 - 새우 실컷 먹고 싶을 때

다이빙어 2021. 11. 2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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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대입구역 바로 앞 샤로수길에 위치한 '새우당'에 다녀왔습니다.

아점을 대충 때우고 배가 고프던 차에 혼자 저녁을 해결하려고 찾아보던 중, 예전에 아는 분에게 추천을 받았던 '새우당'이 떠올랐습니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몇일 지낸다고 하니까 새우당은 꼭 가보라면서 신신당부를 하셔서 안 가볼 수 없었어요.

마침 메뉴도 새우 덮밥 위주라 혼자 먹기에 딱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발했습니다.

 

위치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서울대입구역 쪽 대로에서 골목 하나 안으로 들어와서 코너에 있는데요. 대로에 횡단보도 칠이 안 되어 있고 공사를 하고 있어서 오실 때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핸드폰만 보고 걷는 것은 금물!

 

브레이크타임17시(오후 5시)까지였는데 제가 출발한 시간이 거의 5시여서, 식당에 도착하니 5시 20분쯤 되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웨이팅도 있다고 하고, 주말이라 붐비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니 아직 한 테이블밖에 손님이 안 계셔서 안심하면서 여유롭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한 5-10분 있으니까 두 팀 정도 더 오셨어요. 가게에 총 6테이블 정도 있었으니 저녁때 안전하게 식사하시려면 조금 일찍 도착하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배가 너무 고파서 새우덮밥 중 하나랑 튀김 종류 하나를 더 곁들일까 생각했는데, 그냥 참고 덮밥 종류 하나만 시켰어요.

덮밥은 6종류 정도 있었는데, 간장새우덮밥, 양념새우덮밥 두 종류는 생새우로 만든 새우장이 들어간 거고

나머지 4가지는 익힌 새우가 들어간 따뜻한 덮밥이라고 하셨습니다. 고추잡채덮밥, 레몬새우덮밥, 레드커리덮밥이 있었고 가격은 9900원 아니면 10900원이었어요.

튀김이 포함된 2, 3, 4인용 세트도 있었습니다. (3-4만원대)

 

유명한 메뉴를 미리 알아온 것은 아니어서 그냥 제일 따뜻해 보이는 레드커리새우덮밥으로 결정했어요.

메뉴는 5분 이내로 금방 나왔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새우당 레드커리 새우 덮밥 (9900원)
서울대입구역 새우 덮밥 식당 레드커리덮밥

 

사진에서 보시듯 넉넉한 양에 새우는 6개가 올려져 있어요. 레드커리가 약간 매콤하고 국물이 자작한 느낌이라 제 취향에 딱 맞았습니다 ^_^ 

 

장국이랑 김치, 오이고추 반찬도 같이 나왔는데 무난했어요.

혼밥할 때 늘 그렇듯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먹는 데만 집중하니까 거의 15분 안에 다 먹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먹는 양이 꽤 많은 편인데 (ㅋㅋ) 다 먹고 나니 보기보다 배불렀어요. 튀김은 안 시키길 잘 했습니다. 물론 두 명 이상이서 오신다면 하나 도전해 봐도 괜찮을 거 같아요!

추가로, 맛집답게(?) 펩시가 아닌 코카콜라를 준비해 두셨더라구요. 이렇게 말하는 것는 경험상 맛있는 가게는 코카콜라를 서브하는 확률이 높은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서울대입구역 근처 혼밥하기에도, 여러명이서 오기에도 괜찮은 새우덮밥 식당 새우당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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