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지하 본설렁탕 - 얼큰설렁탕 만족

안녕하세요.

친구를 만나러 친구 직장이 있는 가디역으로 갔습니다. 1호선과 7호선 환승이 가능한, 엄청 많은 직장들이 몰려있는 곳인데요.

저는 친구 퇴근 시간인 6시에 맞추어서 7호선을 타고 가디역에서 내렸는데,

그 시간에 지하철을 타려는 인파가 어마무시해서 식겁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고 싶은데 사람들이 몰려와서 올라갈 수가 없는 느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설렁탕 집으로 갔어요. 설렁탕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얼큰설렁탕도 있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해서 들어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얘기가 많이 하고 싶을 땐 시끌벅적한 맛집보단 조용하고 깨끗한 식당이 더 좋다는 것...

 

위치는 여기입니다.

 

지도상에 보이는 대륭포스트타워 건물이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그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복도를 따라 식당이 엄청 많아요.

 

테이블도 많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저는 양곱창뚝배기를 시켰고(13000원 -> 3천원 할인중으로 10000원)

친구는 만두가 들어간 얼큰설렁탕을 시켰습니다 (9000원)

 

둘다 얼큰베이스!

 

가산디지털단지역 가디역 지하 설렁탕 양곱창뚝배기 (13000원->10000원)

 

양곱창뚝배기는 이름처럼 뚝배기에 나왔는데요.

그 전날 갔었던 순대국밥집과는 다르게 엄청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국물도 진하고 적당히 얼큰해서(많이 맵지는 않음) 맛있게 먹었어요. 양이랑 내장종류도 꽤 많았습니다.

밥도 같이 나와요!

 

 

가디역 지하 본설렁탕 만두얼큰설렁탕 (9000원)

 

만두가 들어간 설렁탕은 밥은 같이 안나와요. 만두가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떡만두국인데 얼큰한 국물이라 저희 둘의 취향과 아주 찰떡.

든든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얼큰한 게 참 땡기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