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겠어
[라떼투어] Matt Cafe —- 기분 좋아지는 공간 본문
강남구청역과 선정릉역 사이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Matt cafe (맷카페) 에 다녀왔습니다.
이 동네는 많이 와 본적이 없어서, 검색에 의존해서 찾아갔는데 위치는 지도를 잘 보고 찾아오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건물 외관이 멋있게 생겨서 우와~ 했습니다.
그리고 3층에 한의원이 있어서 한 번 더 우와~ 했어요.
맷카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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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먼저 메뉴입니다.
메뉴 종류가 많아서 신기했어요.
라떼 매니아인 저는 ‘퓨어 라떼’라는 메뉴를 보고 신기해서 여쭤봤는데, 플랫 화이트의 아이스 버전이라고 합니다. 우유 양이 적다고 하셨어요.
오랫동안 천천히 많이 마시고 싶었던 저는 패스하고 그냥 아이스 라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코랄 머스캣 티도 주문해 보았어요. 무카페인입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샷 추가는 1000원이라고 합니다.
메뉴판 아래에 보이듯이 와이파이 ID는 Matt Cafe 1F, 비밀번호는 Flerence01 입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라 자세히 보지는 않았습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가지러 가면 됩니다.
기다리면서 지하도 구경해 보고, 3층 한의원도 엘리베이터에서 보고 왔어요.
지하도 외부로 트여 있는 공간이 있어서 그렇게 답답하지 않았고, 인테리어가 감각적이면서도 앉아 있기 편한 책상 형태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호기심에 올라가 본 3층은 그냥 보통 한의원 모습이어서 살짝 실망한 후 내려왔습니다. ㅋㅋ.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아이스 라떼는 생각보다 더더 진해서, 샷 추가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에트나’원두로 선택했는데, 고소하고 쓰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랄 머스캣 티는 생각보다 특이하진 않은 그냥 건강한 허브티 맛이었어요.
잔이 예뻐서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네요.
콘센트는 벽 쪽에 드문드문 있는데, 테이블과 콘센트 간의 거리가 좀 있어서 사용하기 엄청 편리한 편은 아니었어요.
좋았던 건 천장이 높고, 크고 긴 나무 테이블이 있어서 작업하기도 좋은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갔던 평일 오후 기준으로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시끄럽지 않고 좋았어요.
음악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처에서 시간이 남으면 한 번 더 들를 것 같은 카페입니다 ^_^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