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투어] 서울대입구역 빵집 행운당 --- 건강하고 맛있는 빵집

안녕하세요. 라떼투어에 이어 이제 [빵집투어] 타이틀로 게시물을 이어서 써 볼까 합니다.

제가 라떼 못지 않게 좋아하는 게 빵이기 때문이에요. ^_^ 달달한 빵보다는 건강한빵이나 담백한거 위주로 좋아하는 편이에요. 제일 좋아하는 건 크로와상!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더 많은 빵집을 가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던 차에,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오픈시간에 가지 않으면 사기 힘들다는 행운당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샤로수길 말고 골목쪽으로 들어와서 있는데요, 근처에는 고로커피로스터스 도 있어요! 

고로커피는 저번에 다녀왔는데 이번엔 휴무여서 못 갔어요. (수,목 휴무)

행운당 웨이팅 하는 동안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면 딱 좋을 거 같았는데 아쉬웠습니다.

 

http://naver.me/5IFsQJat

행운당 : 네이버

 

골목에서 잘 보시면 아래와 같이 간판 없는 가게가 보이실 거에요.

간판이 없어서 찾기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인스타그램 @luckybakeshop 을 보시면 나오고, 매일 빵 라인업도 인스타에 올리시더라구요.

화, 수, 금, 토 14:00 오픈이라고 되어 있는데 빵이 소진되면 닫는 거 같아요.

웨이팅은 13:30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이한 게, 빵집이 작아서 그런지 한 번에 1명씩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13:30 에 맞춰 가서 웨이팅을 걸어 놓고 2시 5분쯤에 입장했어요.

더 늦게 가면 애매하게 기다릴 거 같아서요. 

 

웨이팅은 카톡으로 알림이 오는 시스템입니다.

행운당 슈톨렌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저렇게 빨간 봉투에 슈톨렌도 쫙 진열되어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슈톨렌은 먹어 본 적은 없는데 무슨 맛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행운당 빵집

 

2시가 조금 넘어서 3번째로 아마 입장했던 것 같아요.

무슨 빵을 살지 미리 고민하긴 했는데, 확실히 정하지는 못해서 들어가서 엄청 고민했어요.

원래는 두 가지만 사려고 했는데, 빵 냄새가 너무 좋고 맛있어 보여서 4가지나 사고 말았습니다.

원래 꼭 먹어 보고 싶었던 건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바스크치즈케이크'랑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잠봉뵈르 샌드위치' 여서 이 두가지는 바로 골랐어요.

그리고 아몬드 크로와상도 평소에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게 생겨서 골랐고

나머지 하나는 약간 도전적인 선택으로 소세지가 들어있는 패스츄리 형식의 빵을 골라보았어요.

소시지빵, 아몬드 크로와상, 데니시류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잠봉 샌드위치, 바스크 치즈케이크, 휘낭시에 등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었어요.

다 해서 17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집에 와서 바로 잠봉부터 먹어봤어요! 꽤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었는데 결국 곧바로 나머지 반쪽도 먹었다는거..

잠봉 샌드위치 (1/2)

 

잠봉이랑 버터가 들어있는데 바게트가 겉부분이 생각보다 꽤 딱딱해요. 이 약하면 못 먹을 정도 ... 하지만 저는 좋았어요.

맛이 강하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디저트로 바스크치즈케이크까지 꺼냈어요.

잠봉샌드위치 먹을 동안 잠깐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

 

바스크치즈케익 (1/2조각)

 

특이하게도 안에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 있어요.

치즈케익 부분은 맛있는데, 저는 단 걸 별로 안 좋아해서 크림이 저한테는 너무 달게 느껴졌습니다. 

욕심 부려서 1/2조각보다 조금 더 많이 잘랐는데, 한번에 다 먹기 약간 힘들었어요. ㅜ.ㅜ 

 

참, 오늘 아침에 소세지빵도 먹어 봤는데, 빵 부분에 할라피뇨가 작게 들어있어서 매콤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몬드 크로와상은 아직 안먹었는데 제일 기대돼요 ㅎㅎ

 

행운당은 서울대입구역 근처 가게 되는데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다시 들러서 다른 빵들도 꼭 먹어보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