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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제주도 서귀포 오는정김밥 한번씩 다들 가본다는 그곳 본문
서귀포에 숙소를 정한 김에 꼭 가봐야 하는 곳이 있죠?
오는정김밥입니다.
맛있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그 맛이 궁금했기에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위치는 서귀포 2청사쪽 시내, 올레시장 옆에 있습니다.
목요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역시나 북적북적했어요.
가게는 먹고 갈 공간은 없고 픽업만 가능합니다.
화장실은 있어요!
픽업은 오후 3시 이후쯤에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냥 그 다음날 오전 첫타임으로 예약 걸어두고 나왔습니다.
여행 일정 중간에 들러서 예약하고-> 그다음날 픽업하는 것도 괜찮아보이네요.
물론 서귀포 근처 일정이 2일 이상 있다면요~
결제는 픽업할 때 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취소김밥이라는 것도 있는데요. 예약해 놓고 안 찾아가신 김밥들은 사갈 수 있나봐요!
다음날 김밥 찾아와서 차에서 이동하면서 먹었어요.
저는 걸어가면서나 차에서 이동하면서 먹는 게 왜그리 꿀맛인지 모르겠어요.
치즈김밥, 오는정김밥, 멸치김밥 이렇게 3가지를 1줄씩 시켜보았습니다.
상세샷도 찍어봤어요.
치즈김밥을 먼저 먹었는데 구성물은 거의 보통 김밥인데,
오는정김밥이 특이한건 밥 사이사이에 튀긴 유부(로 추측되는 것)이 들어 있어서 아삭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게 맛있어요!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을 그래서 내는 것 같아요.
치즈김밥은 저는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지는 않아서 몇 개 먹으니까 치즈 맛에 물리기는 했습니다.
치즈 좋아하신다면 추천!
오는정김밥은 대표메뉴이니 당연히 먹어봐야겠죠?
역시 내용물은 특별한 건 없지만 별 것 없는 재료가 모여도 맛있는 게 김밥인 것 같아요.
멸치김밥은 매콤하게 볶은 멸치가 들어가 있어서 조금 짭조름해요.
반찬이랑 같이 밥 먹는 느낌이어서 이것만 먹다 보면 짜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다가 오는정김밥이랑 번갈아서 먹었어요.
이것도 인기 메뉴인것 같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중에 베스트가 오는정김밥이었어요.
다음에는 오는정김밥, 참치김밥 두 가지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김밥을 먹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한번쯤 찾아가 볼만 한 곳이에요^_^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