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투어] 대구 온리컵로스터리 --- 에스프레소

대구 종로 북성로 공구골목 쪽에 위치한 온리컵로스터리에 다녀왔습니다.

후기도 많지 않고 위치도 조금 낯선 곳이었는데, 커피가 엄청 맛있다고 추천해 주신 분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하철은 중앙로역이 가까운데, 만경관 옆 골목으로 좀 들어가면 나옵니다.

위치는 지도 참고해주세요!

http://naver.me/GGojVSzy

온니컵 로스터리 : 네이버

 

대구에도 종로가 있어요!

 

온리컵로스터리입니다 ^_^

영업시간은 12:00 ~ 18:00 입니다.

그런데 구글 지도에는 11:00 ~ 17:00 이라고 되어 있기는 한데 아마 틀린 것 같습니다.

12시까지는 커핑 수업이 진행되는 것 같았어요.

 

제가 딱 12시쯤 도착했더니, 커핑 수업을 하고 계셨습니다.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 커피 맛이 어떻게 다른지 토론하는 모습이 흥미로웠습니다.

 

메뉴판은 커피 위주이고 간단합니다.

 

온리컵로스터리 메뉴

 

저는 원래 라떼를 좋아하지만, 여기서는 에스프레소 알롱주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윈터 라떼는 뭔지 궁금해서 여쭤봤는데, 위에 육두구(넛맥)이 올라간 거라고 하셨어요. 겨울 메뉴!

 

에스프레소 알롱주는 에스프레소 75g과 설탕이 들어가 있고, 폭발적인 맛이 난다고 해서 궁금했습니다.
75g여서 커피 양이 많은 거냐고 여쭤보니 1분 동안 추출하는 거라서 보통 에스프레소보다 조금 연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리고 에스프레소는 오래 마시면 맛이 날아갈까 해서 여쭤봤는데 꼭 빨리 마실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산미 위주인 메뉴라고 하셨어요! 산미는 라떼로 마실 때 평소에도 좋아하긴 하는데, 주로 라떼로만 즐겨서 에스프레소도 궁금했습니다.

에스프레소 알롱주

마셔 보니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새콤달콤?
하리보 젤리 같다고 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먹고 나면 새콤해서 약간 놀랄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매장 안은 이런 느낌입니다.

매장은 넓지는 않았는데, 바 쪽 자리가 3곳 있었고 중앙에 8인용 정도의 큰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좋았어요.

 

커피에 진심인 카페를 만나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들러서 다른 메뉴도 다 맛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