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역 위드발레 쿠폰제 1회 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11월도 벌써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침에 까치산 산책길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 너무 평화롭네요!

 

원래 다니던 발레 학원을 그만두고, 서울에서 쿠폰제로 체험 수업을 하려고 알아보던 중, 역삼역에 위치한 위드발레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2호선이라 제가 있는 곳에서 멀지도 않고, 레벨도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서 선택했어요.

 

1회, 4회 쿠폰이 있는데 수강신청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네이버 카페 가입 -> 등업신청 -> 수강신청 글 작성 -> 입금 혹은 학원에서 카드결제(아마 가능할 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어제 저녁에야 수강신청하려고 마음을 먹은 터라, 등업을 못해서 그냥 직접 전화드렸어요. 원장님이 친절히 상담해 주셨어요. 이전에 다닌 학원 레벨 체크후에 1.5 레벨 수업 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문자 남긴 후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역삼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골목을 잘 찾아 들어가면 나옵니다. 역에서 멀지 않아요!

예전에 역삼역 주변 돌아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 골목은 처음 들어가 보는 길이었어요.

 

 

여기가 맞나? 하고 있는데 다행히 이런 표지판이 나와서 안심했어요.

아래에 작게 보이는 위드발레 아카데미 표지판

역삼역 위드발레는 IT 빌딩 2층에 있더라구요.

 

 

제가 들었던 레벨 1.5 수업은 총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되었는데 실제로는 더 늦게 끝난 느낌이었어요.

수강생은 6분 정도 계셨고, 가장 좋았던 건 순서가 다양하고 그렇다고 엄청 복잡하지도 않아서 재밌게 하고 왔습니다.

제가 원래 다니던 학원도 선생님께서 순서를 약간 복잡하게 주시는 편이었는데, 그런 걸 머리 아파서 싫어하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좋아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순서에만 집중하느라 자세에 신경 못 쓸 정도도 아니었고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자세도 잘 봐주셨어요.

5번발 저도 잘 하고 싶은데, 고관절 턴아웃 스트레칭에 좀더 힘써야겠습니다. 정말 발레는 해도해도 끝이 없네요.

 

 

그리고 또 다른 장점! 

열심히 찾아보고 간 건 아니라 몰랐는데, 학원 안에 샤워실이 있더라구요. 알았다면 수건도 챙겨갔을 건데, 그래도 작은 땀수건으로 간단히 샤워하고 나올 수 있어 좋았습니다.

햇빛 있는 낮 시간에 발레하고 샤워하고 나오니 얼마나 개운하고 좋은지, 안 해보시면 모릅니다 ㅎㅁㅎ

세면대나 탈의실도 엄청엄청 잘 갖추어져 있어서 좋았어요.  학원 내부 사진은 허락을 못 맡아서 따로 찍지는 않았어요.

탈의실이 꽤 넓은데 중간에 행거가 있고, 소지품 보관함도 아주아주 넉넉합니다.

 

별도로 스트레칭 할 수 있는 공간이 약간 거실처럼 마련되어 있고, 폼롤러나 블럭, 매트도 넉넉해서 수업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가서 스트레칭도 충분히 했습니다.

 

참, 샤워실 앞에 인바디 체중계가 있어서 체크해봤어요. 커다란 인바디(뭔지 아시죠 보건소에 있는거)는 아니라서 엄청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근육량, 지방량까지 나와서 꾸준히 체크해 보기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제 생각보다 몸무게가 그래도 유지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역삼역 위드발레 수업 후기였습니다. 수업은 만족스러웠지만, 다른 학원도 더 경험해 보고 싶기에 다음에는 다른 학원 수업을 신청해 보려고 합니다.

꾸준히 다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았어요.

도움이 되셨기 바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