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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내가 사진들을 백업하는 방법 - 네이버 MYBOX, 구글포토, iCloud와 외장하드까지 본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진 백업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는 정리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불필요한 사진은 그때그때 지우고, 핸드폰을 바꿀 때는 그 전 기기에 있던 사진들은 한 곳에 모아 폴더별로 정리하는 편입니다.
저는 주로 아이폰을 쭉 써 왔는데요 (아이폰 5 - 아이폰 6 - 블랙베리 키원 - 아이폰 8 - 현재 아이폰 SE2)
중간중간마다 컴퓨터로 백업해서 네이버 MYBOX(원래 클라우드라고 불렀던 거 같은데) 로 백업을 해 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네이버는 무료 저장용량이 30GB입니다. 그 이상은 유료에요.
평소에 눈에 보이지 않는 데에 비용을 지불하는 데에 거부감이 있는 저는 최대한 무료 용량을 다 이용해 보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사진이 많긴 해도 30기가 안에서 백업이 다 해결돼서 걱정이 없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스멀스멀 용량이 차더니 최근에 폰을 교체하면서 백업을 했을 때 30기가가 초과되고 맙니다.
그래서 구글 포토, 외장하드, 아이클라우드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서 백업을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참에 여기저기 조금씩 흩어져 있던 사진들을 체계적으로 쭉 정리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1. 네이버 마이박스 (NAVER MYBOX)
네이버 마이박스는 자주 들어가지는 않지만, 예전부터 백업용으로 쭉 이용해 왔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옛날 사진부터 쭉 백업해 놓기로 하고, 추가로 최근 사진을 추가하지는 않기로 했어요.
가장 옛날 사진이 무려 2005년이네요. 그 이후부터 용량이 가능한 선까지 백업을 해 보니, 2016년까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정리한 게 아래와 같습니다.
총 30GB 중 27GB까지 사용중이네요. 혹시 몰라 용량을 꽉 채우지는 않고 남겨두었어요.
폴더는 그냥 시간 순으로, 아니면 핸드폰 바꿀 때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여행가면서 DSLR로 찍은 사진이 많아서 용량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요.
여기에는 사진을 더 추가하지는 않고 보관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2. 구글 포토 (GOOGLE PHOTO)
구글 포토도 어떻게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자동 백업이 되고 있었는데요. 아마 안드로이드 기반인 블랙베리 키원을 사용할 때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백업되어 있던 2016-18년 무렵의 사진들이 네이버 마이박스에도 중복되어 들어있던 것도 있기 때문에, 일단 외장하드에 모두 다 백업한 후 과감하게 구글 포토에 있던 사진은 모두 지웠습니다.
그리고 2016년 이후 사진부터(2017년부터) 구글 포토에 다시 올렸습니다.
구글 UI가 언뜻 봤을 때 편리해 보이긴 하지만 사진 전체를 삭제하거나 폴더별로 정리하는 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구요.
전체 삭제하는 법도 처음엔 모르고 500장씩 삭제하다가, 구글링한 후에 알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구글이 다 해결해준다)
구글 포토는 무료 사용 용량이 15GB 로 네이버보다는 작아요. 하지만 폰에서 바로바로 자동 백업이 되는 점 때문에 최근 사진도 구글로 자동 백업이 되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현재 15GB 중 12.3 GB를 사용중이네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3~4년 간의 사진이 들어 있을 뿐인데 용량을 엄청 잡아먹네요. 곧 또 다른 저장매체를 찾든, 구글에 있는 것들을 좀 정리하든 해야겠습니다.
구글 포토에 보니 아래와 같이 저장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요.
구글 포토 앱에서 계정을 클릭한 다음 -> 옵션 더보기 클릭
'검토 및 삭제' 를 보면 대용량 사진 및 동영상, 흐릿한 사진 등을 쉽게 삭제하여 용량을 확보할 수 있어요.
저는 이미 구글 포토에 있는 파일들을 외장하드에 이중 백업해 둔 상태이기 때문에 자주 볼 필요가 없는 동영상이라면 그냥 삭제해서 용량을 일단 확보하려고 합니다.
3. 아이폰 아이클라우드 (iCloud)
아이폰에서 자동 백업하려면 아이클라우드만큼 편한 게 없는데요.
사실 위에서 구글 포토가 자동 백업이 가능하다고 써 두긴 했지만 방금 들어가니 10월 20일 경이 마지막 백업이었더라구요. 가끔씩 들어가서 백업을 눌러 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대신 아이폰 아이클라우드는 백업이 자동으로 (충전+와이파이 상태에서) 이루어지고,
백업이 안 되면 알림을 어찌나 귀찮게 띄워 대는지 백업 안 되고 있단 걸 모를 수가 없게 해 두었어요.
사실 이 백업 알림이 뜨는 게 굉장히 귀찮고 거추장스러워서 해결하고자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의 무료 저장 용량은 아시다시피 5GB 밖에 되지 않아요. 그 이상 추가하려면 한달 1,100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비용이 부담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지불하지 않고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백업 알림이 뜨지 않게 하기 위해 저는 아래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단 아이폰 '설정' - 맨 위의 '계정'(자기 이름) - iCloud - iCloud 저장 공간 - '백업' 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현재 백업되고 있는 어플들의 목록이 나옵니다.
백업 중에서 앱들이 차지하는 게 4.01GB 나 되더라구요.
저는 최근에 이것저것 잡다한 앱을 많이 설치했는데 그 앱들이 다 백업이 되고 있지 뭐에요!!
백업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앱들이었는데, 그래서 일일이 옆에 체크를 다 해지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하니 앱 백업 용량이 위의 사진처럼 4.01GB -> 3.71GB 로 줄어들어서 약간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어요.
사실 카카오톡 백업이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해서 해제할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카톡 백업이 되고 있으면 혹시나 폰을 잃어버렸을 때 복구하기 용이하기에 일단은 그냥 두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iCloud 저장 공간 - '사진' 에서 위의 캡쳐와 같이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를 체크해 줍니다.
원본 용량으로 백업하면 아무래도 용량을 더 잡아먹으니까요!
그리고 iCloud 저장 공간에서 백업, 사진 이외에 밑에 있는 항목들 중에서 필요 없는 백업 항목들도 모두 해제해 줍니다.
저는 사진, 건강, 메모, 키체인, 연락처, 캘린더까지만 백업 설정해 두었어요.
기준은 혹시나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때 필요할 것 같은 정보들만 살려 둘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iCloud 백업이 되고 있지 않다는 알림은 이제 울리지 않아요!!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5GB 가 꽉 차 있던 아이클라우드 백업도 현재 4.3기가로 남은 용량을 조금 확보했습니다.
4. 외장하드
작년 생일 선물로 동생에게 외장하드를 요청해서 얻은 1TB 짜리 외장하드가 있습니다.
하루 날 잡고 네이버 MYBOX, 구글 포토, 데스크탑, 노트북 등 여기저기 흩어진 사진들을 모두 외장하드에 일단 백업해 놓았어요.
하지만 외장하드도 사실 분실이나 손상 등으로 자료가 날아갈 우려가 있다고 해서 여기에만 두지는 않고 1., 2. 에서 설명한 네이버와 구글에 중복으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얼마나 뿌듯하고 안심이 되던지요!
저같이 약간의 정리병이 있는 분들은 (아마 이미 잘 하고 계시겠지만) 제 방법을 참고하셔서 정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왕 사진 정리를 다 한 김에 스냅스 같은 인화사이트에서 여행 사진 위주로 인화도 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이것도 아마 미루다 미루다 1-2년 후에 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 보이지만요. 어쨌든 버킷 리스트에 넣어 두겠습니다.
추후에 구글 포토 용량 확보, 아이클라우드 용량 확보를 좀 더 해서 여유를 만들어 둬야겠어요.
아이클라우드 솔직히 5기가는 너무한 것 같아요... 폰 용량은 128기가인데 백업은 5기가라니,
게다가 백업 안되면 계속 귀찮게 알림이 뜨니 성가십니다. 그렇다고 백업을 아예 안 할 수도 없어서 위와 같은 방법을 일단 찾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포스팅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