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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호호식당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점 혼밥하기 본문
안녕하세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안에 있는 파미에스테이션 1층 호호식당 리뷰입니다.
오늘 저녁에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는데 버스가 밀리는 바람에 7시 40분쯤 고터에 도착했어요. 평소보다 늦게 저녁 식사를 하게 되어 너무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혼자 식사할 때는 왠지 맛있는 걸 먹고 싶은 마음에 검색을 좀 해 봤는데 딤섬 아니면 연어초밥이 끌렸어요.
원래는 딤딤섬에 가서 딤섬이랑 면 같은 걸 먹으려고 했는데, 8시 반이 라스트오더인데 그 때까지 파미에스테이션 안에서 길을 잃는 바람에 ㅜ 그냥 1층에 있는 호호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연어초밥은 아니지만 사케동(연어덮밥)이 있어서 괜찮아 보였어요. 사람도 꽤 많았습니다.
파미에스테이션 가는 길
저처럼 파미에 스테이션을 못 찾는 분이 계실 거 같아 가는 길을 쉽게 설명드리자면요.
일단 고터 호남선 터미널 타는 곳 쪽으로 옵니다. 경부선 터미널 쪽에 있다면, 지하를 통해 오시거나 아니면 (저처럼 춥고 힘든 길을 택하고 싶다면) 밖으로 나와서 신세계 백화점으로 들어오면 됩니다..
호남선 표끊는곳까지 도착했다면 거기서 왼쪽을 바라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파미에 스테이션 입구가 바로 보이실 거에요!
고터는 자주 오지만 파미에는 자주 안가봐서 이번에 길 찾느라 애를 먹었어요. 건물 안이라 지도 앱으로도 알기가 힘들고 표지판도 헷갈리더라구요.


호호식당은 일본식 가정식 식당입니다.
찾아보니까 성수 등등 서울 다른 지점도 있는데 파미에스테이션점은 최근에 오픈한 것 같았어요.
제가 도착한 게 저녁 8시 20분경이었는데 한 두세 팀 정도 대기선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밤이라 테이블이 금방 빠져서 10분 이내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구경했습니다.
메뉴판은 사진이 없고 입구에 있는 메뉴로 대신합니다.

밤이라 그런지 품절된 메뉴가 많았어요.
원래는 사케도로동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품절이라 그냥 사케동으로 했습니다. 사케도로동은 연어의 고급진 부위를 모아서 만든 덮밥이라고 한 것 같아서 궁금했어요.
그거 말고도 연어알이 들어간 사케이쿠라동, 로스가츠정식, 우니파스타 등 여러 메뉴가 품절이라고 직원분께서 설명해 주시는 걸 들었어요.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다른 메뉴도 같이 곁들일까 했는데 장국이랑 기본 반찬이 같이 나온다고 하셔서 그냥 사케동만 주문했습니다.

맨 안쪽 자리로 안내해 주셔서 편하게 식사했습니다. 멀리 전광판이 번쩍거려서 잠깐 시선을 뺏겼어요.


기본 장국이 먼저 나옵니다. 인공적인 맛이 없고 따뜻해서 배가 고팠던 저는 이것도 맛있게 먹었어요.

드디어 사케동 등장!
연어가 두툼하고 맛있어 보여요.


저는 항상 식사할 때 밥과 반찬의 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기 사케동은 연어가 두꺼운 편이어서 한 숟가락에 연어 하나씩 먹기는 사실 좀 많았어요.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팠기에 밥 많이 + 연어 하나 해서 열심히 먹었어요.
밥에도 약간의 간장 간이 되어 있는데 전혀 안 짜고 딱 좋았어요.

기본 찬이 나오는데 오이지랑 단무지 같은 거였고 빨간 건 먹어 봐도 뭔지 잘 모르겠어서 안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인공적인 걸 싫어하는데 반찬 색이 뭔가 그런 느낌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본식 반찬인 걸까요.

다 먹어갈 때쯤 되니까 밥이 조금 부족한가 해서 밥 추가도 되냐고 여쭤봤는데, 천원이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그 때가 세 숟가락(=연어 세 점) 정도 남은 시점이었는데 거기서 두 숟가락 정도 더 먹으니까 신기하게 배가 확 불러졌어요.
한 그릇이 처음엔 작아 보였는데 먹고 나니 양도 딱 적당했어요.
총평
고터에서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가기 적당한 연어덮밥 식당
시간 없을 땐 금물
가격(15000원) 대비 조금 아쉽기는 함
다음엔 둘셋이서 같이 가서 다른 메뉴도 먹고 싶네요! 스키야키처럼 생긴 걸 많이 드시더라구요. 하이볼도요.
이상으로 후기 마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