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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
대구 동성로 하이타이 --- 중앙로 228공원 근처 태국음식 본문
하이타이에 두번째로 다녀왔습니다. 1-2년 전에 태국 음식이 당겨서 다녀온 적이 있는데, 오랜만에 저녁 메뉴 고민하다가 생각나서 재방문했습니다.
이름이 하이타이여서 세제 이름이랑 헷갈리실 수 있어요 주의;
위치는 2.28 공원 근처, 중앙도서관 맞은편 대로변입니다.
영업시간은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5시, 월요일 휴무입니다. (네이버 지도 참고)
저희는 일요일 오후 5시,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 마자 도착했는데 이미 2테이블이 차 있었어요.
식사하는 동안 계속해서 다른 분들이 들어오셔서 거의 만석이 되었습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도 웨이팅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녁 시간에는 아마 시간에 따라 약간 붐빌 것도 예상하셔야 할 것 같네요.
이번에는 팟타이(콤보), 푸팟퐁 커리를 주문했습니다.
쏨땀도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파파야가 다 떨어져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ㅜ.ㅜ
메뉴는 10분 정도 기다리니까 생각보다 빨리 나왔어요.
팟타이는 치킨, 쉬림프, 콤보(치킨+쉬림프) 중에서 선택 가능했는데 콤보로 선택했습니다. 새우가 아마 2마리 들어있었던 것 같아요.
푸팟퐁커리는 게 튀김이 많았고 밑에 계란과 매콤한 커리 소스가 깔려있어요.
위에 매운 무언가가 뿌려져 있어서 잘못 먹으면 좀 매웠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소스가 좀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두 가지 다 맛있어서 배 부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마 쏨땀까지 시켰으면 배 불러서 많이 남겼을 것 같아요.
지난번 갔을 때는 그린 커리, 팟타이, 쏨땀 이렇게 3가지 주문했는데 그린 커리는 (제가 싫어하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고, 나머지도 다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바질 돼지고기 덮밥 먹어 보고 싶어요-!
태국 음식을 한국화해서 요리하신다고 하니, 태국 음식이 궁금한데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셨던 분이라도 방문해 볼만 한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