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투어] 대구 북구 핫플 카페 리시트 --- 아이스라떼 별4개

북구청역 근처 카페 리시트에 다녀왔습니다. 북구청역 고성동 쪽은 이번에 처음 가 봤는데, 대구역에서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습니다.

카페 리시트가 라떼 맛있기로 유명해서 굳이 찾아갔는데, 보니까 2호점도 반월당 현대백화점 근처에 생겼고 3호점도 2022. 02. 18에 봉산동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다음에는 반월당 지점을 방문할 듯 합니다.

 

북구청역 1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http://naver.me/GcjWaaYH

리시트 : 네이버

 

영업시간은 평일 10:00 - 21:00, 주말 12:00 - 21:00입니다. (네이버지도에 따름)

인스타그램 @receipt.coffee 를 참고하시면 더 정확하겠네요.

 

위치는 찾기 어렵지는 않은데, 외관이 눈에 확 띄는 편은 아닙니다.

 

카페 리시트 외관

 

그런데 오후에는 커피 테이크아웃 하러 오는 손님 분들이 많아서 아마 눈에 잘 띄실 거에요. 

매장에도 만석까지는 아니어도 손님이 꽤 많았고, 테이크아웃도 끊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커피로 유명한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꽤 다양했습니다.

대구 고성동 카페 리시트 메뉴

저는 아이스 카페라떼(4500원) 200ml 버전, 동행인은 카모마일 유자 티 에이드(5000원) 을 주문했습니다.

라떼가 우유 150mL, 200mL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옆에 베이커리 메뉴도 여러 가지 있었는데 크로와상 샌드위치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HALF로도 팔고 있어서 혼자 와도 먹기 괜찮을 것 같았어요.

 

음료는 대기자가 있어서 그런지 5-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갖다 주셨던 것 같아요.

 

아이스 카페 라떼, 카모마일 유자 티 에이드

 

라떼 맛집이라 역시 비주얼부터 라떼가 맛있게 생겼습니다.

커피도 아마 샷 2개가 들어가서 그런지 진하고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이상적인 라떼의 맛은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산미도 약간 섞여서 조화로운 맛이 나는 걸 좋아하는데 리시트의 라떼는 고소한 맛 위주이고, 약간 탄맛도 섞여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그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타의 다른 보통 카페들(?) 보다는 맛있어서 좋았어요.

양도 많아서 2-3시간 정도 수다 떨면서 먹기에 넉넉했습니다.

 

화장실은 열쇠 들고 가게 오른쪽 철문을 열고 들어가서 나무 문을 열면 나와요. 사용하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좌석이 좀 불편해요. 무릎 높이의 테이블이라 음료 먹는 것 말고 다른 작업을 하기에는 많이 불편합니다.

거의 다 수다떨거나 혼자 시간 보내러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고 책이나 노트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없었어요.

 

카페 리시트 멀리에 있어서 한번은 가 보고 싶었는데 다녀와서 좋았습니다.

반월당 리시트도 궁금해서 방문해보아야겠네요!